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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비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04 1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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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11월부터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농림부는 지난달 27일 최근 동남아지역은 물론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고 겨울 철새 도래시기가 다감 옴에 따라 철새를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별방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10월 중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철새의 예찰과 닭, 오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경우를 대비,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시스템은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했던 21개 시·군을 집중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매일 2회씩 예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바이러스 유입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천수만 등 전국에 주요 철새 도래지 24개 지역에서는 철새 분변검사를 실시하고 도계·도압장에서는 혈청검사를 민통선지역 야생조류에 대한 일제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닭·오리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리후렛 제작·배포, 휴대폰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