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축협 조합장에 김종오 전조합장이 당선됐다. 또한 보은축협 조규운 조합장은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축협은 지난달 29일 조합장 선거를 실시, 김종오 후보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김종오·기세중 후보 모두 전직 조합장 출신으로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간선제로 실시된 이날 선거에는 51명의 선거인 모두가 투표에 참여, 1백%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김 조합장은 26표를 얻었다. 김조합장은 서울축협 감사와 12·13대 조합장을 지냈다. 김 조합장의 임기는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김 조합장은 “서울축협은 창립이후 최악의 어려움에 빠졌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하나 되어 조합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오랜 경륜으로 위기를 극복해 조합원들이 선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지난달 30일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보은축협의 경우 조규운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입후보, 무투표로 재선 고지에 올랐다. 조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열심히 조합을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잔꾀 부리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이어 “지난 4년 동안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앞으로 4년은 보은축협은 전국을 선도하는 복지조합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후보등록을 마감한 진전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성종 현 조합장과 이상기 전 감사가 후보로 나섰다. 진천축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11일 실시된다. 김길호·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