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민재기)가 주최하고 홍성군한우연구회(회장 유관조)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채현병 홍성군수 및 이대영 홍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 홍성한우인의 축제를 빛내주었는데 민재기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홍성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고급육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갈수록 고급육 출현율이 높아 기쁘다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고품질의 고기를 제공하기위해 군의 자연환경을 살린 브랜드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국가의 경쟁력 있는 산업중의 하나가 축산업”이라며 “홍성군이 미래한국축산의 바람직한 모델을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생우품평회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경산우·미경산우·황송아지·암송아지 부문에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추억의 소달구지 타기가 향수를 자극하고 축산물 등급판정소는 계란을 나누어 주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우리농축산물과 수입농축산물의 비교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길환 탐장은 생우품평회 심사결과발표에서 “전반적으로 살이 찌고 다른지역에 비해 체형이 큰 편”이라며 “어릴때부터 번식우의 사양관리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급육품평회수상자 : 대상 맹영호(맹호농장), 최우수상 심성구(성구농장), 우수상 조윤형(금용농장) △생우품평회 수상자(최우수상) : 미경산우 박상필,경산우 유관조,황송아지 최금식, 암송아지 유관조. <인터뷰 - 고급육품평회 대상수상> 맹 영 호 맹호농장 사장 “소를 키울수록 기술이 느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거세해서 적당히 키우려면 아예 거세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적당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면 큰 오산이죠. 마음 단단히 먹고 해야 성공합니다.” 지난 2일 열린 제2회 홍성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처녀출품해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맹호농장 맹영호 대표는 거세고급육을 하기 위해서는 고급육을 만들겠다는 신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우를 11년째 하고 있는 맹호농장은 대상수상의 비결에 대해 다른사람들보다 크게 잘하는 것도 없고 단지 사료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철저히 따랐을 뿐이라고 비결을 소개했다. 추석에 좋은 소를 출하하고 더좀 신경쓰면 등급이 잘나오겠다고 생각하고 남겨 놓은 소중에서 2마리를 출품해서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맹사장은 말했다. 맹 사장은 육성기때 관리가 등급출현율을 좌우한다며 등급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등지방두께를 출하4개월전에 초음파를 측정해서 조사료 급여의 조절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성=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