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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06 1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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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동물인 가축을 사육하면서 소비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깨끗한 축산·아름다운 목장 만들기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축협이 있다.
화제의 축협은 경북 영주시 영주1동 548-11번지 영주축협(조합장 서정주)으로 조합원은 10월 현재 9백84명이다. 이중 한우가 7백47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양돈 64명·양계 44명·유우 31명 순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양록·양봉·양토·오리 등 기타가축 농가도 98명에 이른다. 이 조합의 임직원들과 대다수 조합원들은 생축사업장을 대단위로 확대하여 조합경영 쇄신을 도모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축협이 이 사업을 전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전체 조합원 가운데 한우농가가 76%를 차지한다는 일반적인 점유율 외에 한우사육에 따른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합의 경영을 쇄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생축사업은 197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10월 현재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약 1백50두. 이 두수를 앞으로 3천두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그 이유는 영주브랜드한우를 지난 8월부터 서울 문정동 매장 등에 납품을 하고 있는데 그 인기가 좋아서 지난달 판매량이 32두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매달 이 두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마블링이 잘 들어갈 때 까지 생후 26개월령 내외까지 사육하는데 따른 최소한의 사육두수는 8백20두가 돼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영주축협은 현재 관내 지자체와 함께 국공유지 10만평을 물색하고 있다.
물론 남원천 등 낙농강 지류하천 가운데 영주시내를 기준으로 그 상류는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생축사업장 대상에서 제외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백축산과 연계한 육가공사업과 대도시에 직영판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