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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돈장 질병실태조사 착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08 1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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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이달 중순경부터 전국 양돈장에 대한 질병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전국의 양돈농가를 지역별로 안배해 무작위로 선정한 6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양돈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15개 질병 18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협회는 조사의 객관성 및 정확성 제고를 위해 검사대상농가 선정시 회원농가가 아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표본농가 산출방법을 활용하는 한편 가축위생방역본부의 협조를 받아 해당농가에서 혈액을 채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양돈장 경영주의 설문조사를 통한 방역 및 생산관리 실태와 임상증상 도 파악하되 조사요원의 현장방문시 축산연구소 관계자와 동행 사양 및 방역관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협회는 또 표본농가와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검사 대상 질병은 ▲돈열 ▲PRRS ▲PED ▲TGE ▲오제스키병 ▲돼지써코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위축성비염 ▲흉막폐렴 ▲유행성폐렴 ▲글래서병 ▲살모넬라 ▲돈단독 ▲▲회장염 ▲연쇄상구균감염증이며 이중 일부는 검역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최영열 회장은 이와관련 “이번 질병실태조사는 타단체는 물론 정부에서 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사업”이라며 “국내 양돈질병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가능케 하는 사업인 만큼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