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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채란인대회 3백여명 참석 ‘성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08 1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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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채란인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와 포천채란지부가 공동으로 지난 5일, 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채란인대회는 박윤국포천시장을 비롯해 한국양계조합 이영재조합장, 한국계란유통협회 최홍근회장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축산업등록제 등 정책발표 및 닭뉴모바이러스 예방대책 등 주제발표 및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로는 포천 산정호수에 위치한 한화콘도로 이동해 야외무대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각 지부 및 지회별로 노래자랑을 통해 채란인들이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포천채란지부는 햅쌀(4kg)을 증정품으로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모두 나눠줬다.
이번 채란인대회에서는 전국의 채란농가들이 계란가격 안정과 양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계자조금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결의문의 채택, 채란인들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및 양계업 등록제 사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만 생산·공급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튿날인 6일에는 채란분과위원회 김선웅위원장의 진행으로 ‘채란산업 발전방안 및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가져 최근 현안문제들이 논의됐다. 토론회에서는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것은 계란값 변동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적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산지 계란값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은 큰 변화가 없어 계란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가격 인하를 위한 노력과 출하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냉장시설을 농가차원에서 확충할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강제환우 근절을 통해 저품질 계란이 유통되는 것을 막아야 양계산업이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또 채란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조금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함으로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선행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