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포도 중독증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애완견이 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사망에 이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애완견의 포도 중독증 원인은 보호자가 포도 중독증에 대한 상식부족으로 개에게 포도를 급여하거나 개가 보호자 몰래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물병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개가 다량의 포도나 건포도를 섭취할 경우 지속적인 구토나 식욕저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극도로 흥분된 상태를 나타내다가 24시간 가량 경과되면 무기력하거나 침울한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극심한 복통과 핍뇨, 무뇨증, 불규칙한 호흡상태 등을 나타낸다. 한 연구에 의하면 포도 중독증에 걸리면 중독초기 집중적인 수액요법 등의 치료를 한 경우에도 10마리 중 5마리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