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이 낙농진흥회의 충북권역 집유조합으로 지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 12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2005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충북낙농협동조합(조합장 신관우)을 진흥회의 집유조합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농림부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바 있고, 아울러 충북권역의 낙농관련 조합으로부터 충북낙농협동조합이 집유조합으로 지정받는 것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초 집유조합이었던 청주우유협동조합의 파산으로 그간 2년여 동안 충북권역의 집유업무는 진흥회 직관리 체제 또는 충북지역의 유일한 집유주체인 건국유업에서 관리하는 한시적 상태로 운영했으나 이제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이 집유조합으로 지정됨으로 인해 충북도 전체 낙농가에 대한 안정적인 집유업무 및 유질지도업무 수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현재 건국유업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충북권역의 집유업무를 집유권이관 작업이 완료되는 11월 초경에 새로이 집유조합으로 업무이관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원유수급안정대책 관련 기타논의에서 쿼터값 상승 사유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낙농가를 위한 쿼터 인도 인수 방법에 대한 개선책을 진흥회에 주문하고, 유가공협회는 쿼터매매시 20%를 공제하지 않는 유업체를 조사해 농림부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