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축협(조합장 박병용)이 박병주전무를 상임이사로 선출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조합측은 지난해 대의원 총회에서 침체된 조합을 활성화시키고 조합사업의 경영개선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높이고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화키로 의결한바 있으며 지난달 20일 박병주전무를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박상임이사는 지난 87년 청도축협 전무로 부임한 이후 특유의 추진력과 책임감으로 청도축협을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조합원들이 인정, 이번에 상임이사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상임이사는 대구농림고등학교를 거쳐 경일대경영학과를 졸업하고 68년 청도축협에 입사하여 80년에 상무승진후 예천, 상주, 성주, 영천축협에서 근무했으며 32년동안 오로지 축협발전과 축산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소득증대를 위해 이바지 해왔다. 그동안 대구경북축협간부직원협의회장, 전국축협간부직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표청, 구축협중앙회 황소상 및 우수경영자상과 농림부장관 표창등 수상경력에서 말해주듯 탁월한 경영능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은바 있다. 상임이사나 전무나 조합경영은 마찬가지이지만 상임이사는 말그대로 조합경영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만큼 앞으로 직원들 스스로가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합이 나가야 할 방향을 일러주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며 조합원이 함께 할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박상임이사는 조합에서 상임이사제도를 선택한 것이 절대 후회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박병주 상임이사는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가 고향이며 부인 유재연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