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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교수 ‘양돈 생산성향상 전략’ 세미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7 0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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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접종은 최소 1주일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봉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축산연구소와 한국양돈연구회 공동주관으로 지난 12일 개최된 ‘양돈생산성 향상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교수는 경기도 수원의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돼지 소모성질병 상황 및 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PRRS와 마이코플라즈마의 바이러스간에는 분명히 간섭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생산현장에서 두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경우엔 최소한 1~2주 이상 간격을 두어야 두가지 백신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선 현장 수의사들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 농장에 대한 컨설팅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봉균 교수는 또 PRRS는 돼지의 위축과 병변, 써코바이러스 등 3가지가 확인돼야 진단할 수 있다고 전제, “흉막폐렴까지도 PRRS로 오인되는 등 현장에서는 이 질병이 실제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마이코플라즈마를 폐렴으로 혼동하는게 수의사들이 가장 많이하는 실수라고 지적하고 그는 살모넬라 감염 역시 돼지적리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희진 (주)다비육종 대표가 제6회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