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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코리아, 올 수출 5백만불 바라본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7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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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화의에 돌입한 (주)화인코리아의 오리고기 및 삼계탕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 올해 5백만불 수출까지 기대할수 있게 돼 조기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화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에만 삼계탕 44.5톤, 오리고기 75.5톤 등 일본을 비롯해 대만과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을 대상으로 76만9천불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인코리아는 이에 힘입어 올들어 모두 3백만불에 가까운 수출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품질에 대한 바이어들의 호평과 함께 수출요구도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5백만불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회장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주요 경쟁국들의 해외수출이 중단돼 있는 만큼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하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는 1천만불 수출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수출 활성화가 궁극적으로 국내 가금업계의 수급 및 경영안정으로 연결되면서 적지 않은 시너지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1백30억원을 상환, 화의조건상 의무조건 이상의 채무상환을 이행하고 있는 화인코리아로서도 조기 경영정상화를 향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 할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대량수출을 뒷받침 하기 위한 정부나 업계차원의 관심과 함께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