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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축협 브랜드 ‘산들에’ 곰탕 인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7 1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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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축협이 한우를 이용해 개발한 ‘산들에’ 곰탕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은 지난 1일 김해 세계문화축제에 참가해 ‘산들에’ 곰탕 홍보 및 시식·판매를 시작한 후 약 9일 동안 1kg(3~4인분)팩 1천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린 것. 김해축협 관계자는 평일에는 행사장을 찾는 사람이 없음을 감안하면 주말 5일간 8백팩 정도의 판매 실적을 올린 셈이라고 소개했다. 하루에 약 7~8천명 정도가 시식에 참여해 한결 같이 맛이 진하고 담백하다며 축협이 생산한 제품이라 믿고 찾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3개월여 간의 시험과정을 거쳐 이번에 출시한 ‘산들에’ 곰탕은 김해시 지정 HACCP를 획득한 곰탕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주)푸드다산이 김해축협의 OEM방식으로 생산을 전담하고 있으며 1백%의 한우뼈, 맑은 물만을 넣어 고아 장시간을 두었을 경우 전통 한우 곰탕에만 발생하는 묵 현상이 발생하는 특징을 지녔다.
김해축협 관계자는 “앞으로의 소비 확대를 위해 인터넷망을 구축,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갈 생각”이며 “현재 계약 중에 있는 경남도의 대형 하나로마트 10곳에 산들에 곰탕을 출시, 도내 판매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축협은 현재 ‘산들에’ 브랜드가 곰탕으로만 선보이지만 앞으로 ‘천하1품’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한우고기도 ‘산들에’ 브랜드로 바꿀 방침이다. 또한 리모델링 개장을 앞둔 서부지점 셀프 식당과 김해축협 사료에도 산들에 브랜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해=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