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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7 1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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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축협(조합장 박광수)은 지난 12일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에서 서춘식 충주시 축산과장, 김종훈 농협충북지역본부 축산팀장, 조합 임원과 조합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축협 한우목장 개장식<사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광수 조합장은 “98년 노은면에서 축사 2백평을 임대해 78두로 생축사업을 시작한 이래 오늘 조합자체 생축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오늘 마련된 한우목장은 조합의 생축사업 개념에서 탈피, 조합원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저는 수의학을 전공한 정통 축산인으로서 축산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협동조합의 사업 중 신용사업 비중이 너무 높다는 여론이 있지만 충주축협은 신용과 경제사업의 균형 경영을 실현하면서 전국에서 귀감이 되는 자랑스런 조합”이라고 강조하고 조합원과 축산인들이 축협을 정점으로 단결해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축협 한우목장은 6억4천만원을 투입, 대지 3천5백평, 축사 1천2백평 규모로 현대적인 사육시설을 구비했으며 현재 사육두수는 번식우 2백두, 비육우 1백50두 등 모두 3백50두이다.
충주축협은 앞으로 사육규모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며 생축장 운영은 1백%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1등급 정액만 사용, 우량 송아지 생산 및 초음파 육질 진단을 통한 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 브랜드육 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충주=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