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축협은 지난 12일 공항웨딩부페홀에서 제18대 김종오 조합장 취임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김종오 신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48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지만 최근 서울축협 상황은 폭풍전야 속 파도에 흔들이고 있는 돛단배처럼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서 서울축협을 거듭나게 하고 무너진 명예를 되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김 조합장은 “마치 위기에 나서는 구원투수의 심정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마운드에 선 기분”이라며 “조합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조합 살리기에 동참한다면 오늘의 위기가 내일의 도약으로 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준구 양계협회장, 정공식 농협서울지역본부장, 우용식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윤기섭 양주, 권우택 안양, 김기원 당진, 임동칠 보령, 이영재 한국양계, 정덕영 서경양돈, 한규성 양토양록, 조상균 한국양봉 등 축협장들과 서울관내 농협장들이 참석했다. 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