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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진“10년후 매출 1조원 달성” 선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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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진(대표이사 이범권)이 지난 10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새 CI 발표 및 중장기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선진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선진 관계자 등 내외빈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10년까지 올해 두 배 매출인 6천7백억원, 2015년까지는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선언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선진이 이번에 새로운 CI를 선정하게 된 것은 기존의 CI로는 앞으로 나아갈 사업구조 변경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격에 미흡하다고 판단, 6개월간의 내부 임직원들의 합의를 거쳐 이번 창립기념일을 통해 발표하게 된 것.
이날 선보인 CI는 기존 CI에서의 축산기업의 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생명을 상징하는 열정적인 레드컬러를 기본색상으로 하고 즐거움과 자연을 상징하는 오렌지와 그린칼라를 사용하여 리듬감 있게 표현했다.
또 한글로 나타낸 기존 CI 때문에 해외 진출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영문 소문자 형태인 sunjin을 채택했으며, 고객과 더불어 함께하는 선진인의 모습을 ‘j’와 ‘i’위의 원형 점(dot)으로 나타냈다.
이날 선진은 CI 발표와 함께 경영 비전도 발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선진은 앞으로 주력사업인 사료 사업부문의 해외 비중 확대와 크린포크 및 육가공 사업의 체질 개선 등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2010년에는 올해 매출의 2배인 6천7백억원, 2015년에는 1조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돈을 3만두로 늘려 국내 1위의 양돈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사료 연간 1백만톤 판매와 크린포크 50만두 생산, 육가공 브랜드인 SJFarm의 가치 창출을 통한 연간 5천톤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등 현재 진출해 있는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적어도 신규 거점 6곳 이상을 개척해 오는 2010년부터는 해외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20%를 거두는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이범권 대표이사는 “미래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장기적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B2B에서 B2C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변화하는 21세기의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선진은 1973년 설립이래 30여년간 양돈을 비롯 사료사업·육가공·식육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산과 축산식품의 살아있는 역사를 가진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맥도널드, 버거킹 등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업체에 오랜기간 패티 공급 경험을 갖고 있으며, 1992년 수직계열화를 통한 돼지고기의 차별성을 꾀하기 위해 최초 브랜드 돈육인 ‘크린포크’를 탄생시키면서 국내 브랜드 포크 시대를 열었다.
1994년 거래소 상장업체로 배합사료 및 축산물 제조 및 판매가 주 사업이고, 이중 배합사료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30여년간의 축적된 기술적 역량과 명성을 바탕으로 한국 축산업의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