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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성환 용인축협 조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7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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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위생적인 사육 환경 속에서 생산된 축산물과 그렇지 못한 환경 속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명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선택할 것”이라는 조성환 용인축협장.
이제는 생산만 한다고 소비자가 찾는 시대는 지났다는 조 조합장은 우리 축산인들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생각하며 축산을 영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 깨끗한 농장을 가꿀 수밖에 없다며 축사주변에 꽃 한 송이 나무 한그루라도 정성스럽게 심고 가꿔 나가는 것이 곧 친환경 축산의 첫걸음인 만큼 축산인 모두가 의지를 갖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은 도시화의 물결로 이제 깨끗한 목장을 가꾸지 않을 경우 양축농가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 조합원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움 농·목장 가꾸기에 관심이 높다는 조조합장은 내년부터는 친환경 축산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려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농·목장을 가꾼다면 당장 돈이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에 실천을 못하는 농가들이 많지만 집안 청소를 하듯 내 농장을 가꾼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몇 년 지나지 않아 농장 주변에 엄청난 변화를 맞을 수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