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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랑 유통투명 환경 조성 감시단’ 공식 출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19 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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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시장의 부정·둔갑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조직된 ‘한우사랑 유통투명 환경조성 감시단’이 지난 18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한우협회장)는 이날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전국에서 소집된 유통 감시원과 보조요원, 축산업계 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사랑 유통투명 환경조성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통감시원들은 감시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감시단은 결의문을 통해 부정유통행위 적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고품질 한우고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음식점식육원산지표시제의 도입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남호경 위원장은 “국내 쇠고기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은 한우업계가 오랜 기간 풀지 못한 숙제”라며 “우리 농가들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오늘 유통감시단을 공식 발족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이를 하나씩 개선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사랑 유통투명 환경조성 감시단은 총 27명의 명예감시원과 보조요원 27명으로 구성되며 감시원은 월 10회 이상 감시활동을 펼쳐야 하며 이에 대한 활동비는 한우농가들이 직접 거출한 한우자조금에서 부담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인기의원,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 농협중앙회 이정호 상무 등 축산업계 관련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내 자리를 빛낸 한편, 연기자 사미자씨와 이광기씨, 남성4인조 그룹 the story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