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주원산오리(대표이사 이우진)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 진출에 성공했다. 주원산오리는 연말까지 기능성 아스타 오리육 50톤을 일본에 수출키로 하고 지난 17일 1차분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아스타 오리육은 3년여의 연구끝에 특허를 획득한 주원산오리의 주력제품으로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며 항산화작용을 하는 ‘아스타잔틴’ 을 급여한 기능성 오리고기로 육질이 부드럽고 신선도가 오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검역체계가 까다로운 일본에 수출이 이뤄짐으로써 국내산 오리고기의 안정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본시장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이른바‘ 가모나베 요리’가 유행, 오리고기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향후 수출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주원산오리 이우진사장은 “철저한 사육관리 프로그램과 맛과 기능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일반 오리고기에 비해 20% 이상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며 “오리만두, 훈제, 양념육 등으로 아이템을 다양화해 일본 소비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