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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부터 관내 축산농가 톱밥 공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24 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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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장 김동식)가 내년부터 관내 축산농가에 톱밥을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식 시장은 지난 20일 김포 조각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김포시축산인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시장은 “김포축협 등 축산단체 관계자들과 축분처리 대책을 논의했으나 예산문제로 시원한 해답은 찾지 못했다”고 전제, “그러나 적으나마 보탬이 되고자 내년도에 시예산으로 1억여원을 배정, 해당농가에 톱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유정복 국회의원과 이용준 시의회의장을 비롯 임한호 김포축협장, 권오규 신김포농협장 등 김포시 정관계 및 축산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는 축구와 족구 등 식전행사에어 이어 축종별 우수조합원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인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응관 대회장(대한양돈협회 김포시지부장)은 “악취방지법을 비롯한 환경규제 강화와 각종 질병문제, 가격하락에 따른 불안심리 등 우리 축산업계의 경영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축산인들은 용기와 자긍심을 가지고 난관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임한호 김포축협장도 “어려울 때 일수록 국민들에게 축산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상생의 지혜를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