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 소속 농가들은 지난 21일 KBS, MBC, SBS, YTN 등에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에 항의하며 1인 시위<사진>를 벌였다. 1인 시위에 참여한 토종닭연합회는 전북, 대전, 경기지역에서 올라 온 농가들로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과잉보도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양계농가들과 관련업계는 어려운 현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항의했다. 특히 출하처를 찾지 못한 토종닭농가들은 2kg정도에 정상적인 출하하지 못해 3∼4kg에 이르도록 사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한 토종닭연합회 정읍시지부 김광삼 부지부장은 “토종닭농가들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가들을 위해 정부수매 등 적절한 대책이 나와야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계·오리관련 단체들은 이날 KBS를 비롯해 MBC, YTN, SBS 등을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를 자제해 주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양계산물 및 오리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