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류 진료는 세계적으로 수의사들이 관장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당당한 몫이다” 최근 어패류 진료권을 수산질병관리사가 담당토록하는 수의사법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가운데 이 법안은 철회돼야 한다는 수의사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대표 홍하일)은 지난 달 26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왼쪽 사진>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성명을 발표, “수의사의 진료 대상에 어패류를 삭제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반대한다”고 밝히고, 수산질병관리사 제도 철폐를 주장<오른쪽 사진>했다. 또한 동물병원협의회(회장 강종일)는 지난 9일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수의권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수산질병관리사 제도 폐지와 항생제 남용 유발하는 자가치료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일석 서울대수의과대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패류의 질병은 수의사가 관장하고 있다”며 수의사법 개정안이 수의사의 진료 대상에서 어패류를 제외시킨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수의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영호 의원 등에게 수의사법 개정전에 최소한 공청회 절차라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