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풍명월 한우’사업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충북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단장 김내수·충북대 교수)은 지난 21일 청주축협에서 ‘청풍명월 한우’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브랜드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충북도 우병수 농정국장과 충북도의회 김환동 산업경제위원장, 농협중앙회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 최희대 충북지역본부장, 강두승 축산유통부장, 농협사료 원유석 전무, 윤태진 청주공장장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 서규용 감사와 브랜드 참여조합인 유인종 청주축협장, 박광수 충주축협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도 참석했으며 정헌 괴산증평축협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브랜드 참여농가 1백20여명도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내수 단장은 “한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맛과 품질을 지니고 있다”며 “참여농가들과 조합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청풍명월 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자”고 당부했다. 김 단장은 또한 충북도와 농협중앙회의 ‘청풍명월 한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석우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클러스터를 통해 출범한 ‘청풍명월 한우’가 전국에서 앞서가는 브랜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충북 한우농가 모두가 신념을 갖고 ‘청풍명월 한우’사업 정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농촌경제에서 축산업은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소득품목”이라며 “충북 축산인들이 힘을 합쳐 친환경축산 실현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자”고 강조하면서 중앙회의 광역브랜드 집중 육성 계획을 소개했다. 우병수 농정국장은 축사에서 “충북축협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가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우브랜드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인종 청주축협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계약농가는 청주·청원 2백23농가, 옥천·영동 1백7농가, 충주 1백20농가 등 모두 4백50농가이며 사육두수는 8천9백40두로, 연말까지 1만두, 2007년에는 2만두까지 사육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은 내빈소개를, 박광수 충주축협장은 브랜드 네임 선포를 맡았다. ■청주=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