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충청지역 축협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농협 포승연합사료공장’이 지난 20일 평택시 포승공단에서 첫 삽<사진>을 뜨고 200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포승연합사료공장 기공식에는 송석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우용식 전국축협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장, 박재근 경기농협본부장, 각 참여조합 조합장과 임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포승연합사료 주관조합인 부천축협 정영세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포승연합사료공장은 초 경쟁 시대를 맞아 참여조합간 긴밀한 컨소시엄 구성으로 배합사료 공동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동조합간 협동, 조합간 연합을 통한 불필요한 경쟁을 축소하고 상호보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축협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환점인 동시 배합사료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소개했다. 송석우 대표는 축사를 통해 “협동조합 사료사업의 본질은 양질의 저렴한 사료를 안정적으로 조합원에게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 도모에 있다”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포승연합사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이용 원칙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어 “공장 관계자들은 고품질 안전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모두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승연합사료 사업에 참여키로 한 조합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인천,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양평, 평택, 부천 등 8개 축협으로 확인됐으며 충남의 아산축협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평택=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