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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축조합원 실익위해 전국 최고조합 목표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24 14: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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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산농협은 이를 위해 우선 조합원 복지와 실익증진을 위한 체계 구축과 조합 운영공개 활성화, 적합한 기구개편을 통한 사업별 책임경영체제 정착, 수익극대화로 환원사업 기반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용사업 수익기반을 개선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며 배합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생산개선 및 연구개발, 유통사업 구조개선, 공제사업 추진체계 개혁, 육가공사업 안정구조 기반 구축 등 조합원 실익증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조직·사업 운영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때 조합원들을 위한 협동조합은 물론 지역사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대구축산농협 측의 설명이다.
대구축산농협은 또한 조합의 주인이자, 고객인 축산농가들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협동조합을 이용할수록 농가들이 직접적인 이익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축산농협의 원-스톱 시스템은 조합원이 일일 3백톤을 생산하고 있는 배합사료공장을 통해 사료를 구매, 가축을 사육하고, 이를 계통출하사무소로 출하하면 1일 소 30두, 돼지 4백두를 가공하는 조합 육가공공장을 통해 직영점 8개소와 가맹점 50개소, 농협거래처 20개소, 단체급식 2백48개소 등 조합이 구축하고 있는 판매장과 유통채널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안전 축산물을 공급하고 이익금은 조합원에게 다시 환원하는 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
현재 대구축산농협의 조합원은 한우 9백32명, 양돈 1백80명, 낙농 86명, 양계 99명, 기타 1백47명등 모두 1천4백44명이다. 납입출자금은 51억9천여만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출자금은 약 3백59만원이다. 임원은 12명, 대의원 50명, 직원은 비정규직을 포함해 4백89명이다.
최근 대구축산농협의 연도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예수금의 경우 2001년 3천9백여억원에서 2002년 4천6백여억원, 2003년 5천5백30여억원, 2004년 6천5백43여억원이다.
상호금융 대출금은 2001년 2천4백70여억원, 2002년 3천2백24여억원, 2003년 4천3백17여억원, 2004년 5천2백12여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예수금 7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6월에는 상호금융 대출금 6천억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량은 2001년 1천2백48여억원, 2002년 1천3백13여억원, 2003년 1천3백45여억원, 2004년 1천6백62여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공제수익은 2001년 14여억원에서 2002년 15여억원, 2003년 18여억원, 2004년 23여억원을 기록했다.
조합 손익은 2001년 9천3천여만원에서 2002년 16여억원, 2003년 32여억원, 2004년 37여억원이었다. 올해 손익목표는 27여억원이지만 지난 9월말 현재 손익은 1백93여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수수익과 미지급 비용이 감안되지 않은 단순수치이지만 올해 목표 초과달성은 물론 상당한 손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68년부터 배합사료공장을 신축하고 사료사업을 전개해온 대구축산농협은 89년 한우고급육 생산단지를 25농가 1천5백두 규모로 조성한데 이어 93년에는 한우브랜드 ‘팔공산강우’를 상표등록하고 본격적인 축산물 브랜드사업을 추진, 2005년 1월에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 의해 우수축산물 브랜드에 ‘팔공산강우’가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배합사료공장은 지난 94년 현대화된 시설로 새롭게 준공돼 2001년 ISO9002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 HACCP 인증 획득을 추진하면서 대구축산농협 경제사업의 핵심사업장으로 활발하게 양축농가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경제사업의 또 다른 축인 육가공공장은 지난 95년 신축돼 대일돈육 수출과 축산물 판매 가맹점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가공, 제값받고 팔아주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육가공공장은 지난 2003년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팔공산강우’와 함께 대구축산농협을 대표하는 ‘팔공포크’는 지난 200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돈육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양돈사업부문에 대한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축농가들을 위한 실익을 창출해내는 조직으로, 조합원들이 신뢰하고 전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협동조합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대구축산농협을 주목해보자.

■대구=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