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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팜운동 1등급우유 생산 지름길

“소에 좋은 사육환경으로 ‘친환경축산’ 실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24 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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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한솔목장>
친환경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충남 논산시 광석면 한솔목장(대표 한동환). 한솔목장이 축사면적을 넓게 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축산분뇨처리문제에서 자유로워지기위해 한솔목장은 두당사육면적을 확대해서 축산분뇨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곳으로 이전하기전에 축사면적이 좁아 축산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한솔목장은 두당사육면적을 10평 정도로 해서 톱밥우사로 분뇨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톱밥우사에다 사육밀도를 적게 하고 2주일에 한번정도 로타리를 해서 분도 잘 마르고 소한테도 좋다.
로타리를 쳐서 건조시킨 분은 1년에 한번만 분뇨업자가 가져가면 된다. 분뇨처리에 따른 별도의 초지도 필요 없다.
한솔목장의 착유두수는 45두, 일일착유량은 1,300㎏ 두당 착유량은 30㎏. 지속적인 유질개선노력을 하고 있는 한솔목장은 체세포 개선을 위해 자동탈락기를 설치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
2열5두 헤링본 자동탈락기를 설치해서 과착유를 방지해서 체세포를 개선하고 있는데 이결과 체세포를 21만에서 25만을 유지하고 있다. 유지방은 4.0. 소가 환경변화에 예민해서 자동탈락기를 설치한후 물리적인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한솔목장은 1등급이 80%정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유량측정이 안되면 소관리는 어렵다는 생각에서 유량기도 설치했다.
올해 목장을 시작한지 11년째 되는 한솔목장은 처음부터 자가TMR을 급여하다 지금은 구입해서 TMR을 급여하면서 체세포를 많이 개선하고 있다.
“이정도 규모면 논산에서 중간정도밖에 안된다”는 한동환 대표는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위해서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크린팜 운동은 늦은 감은 있지만 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친환경축산의 또다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3월 1백년 만의 최고라는 기록을 수립하며 내린 때아닌 폭설로 축사가 붕괴되는 아픔을 겪은 한동환 사장은 대전충남우유축협 이사로 있으면서 조합발전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낙농을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부인 최영순(39)씨와 친환경축산을 실천하고 있다.

■논산=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