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소를 폐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대한양돈협회 김건태 회장은 지난 20일 제1검정소 출품 종돈장 한마음회(회장 이순범)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검정소가 질병의 집합소라는 의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검정소 처리 문제에 대해 협회장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김회장은 『현재 검정소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구입자들이나 출품 종돈장들이 원하면 폐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단행한 인사에 대해 검정에 비전문가인 박중근 전 전무를 검정소장으로 발령낸 것은 잘못된 인사라며 이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검정소에 출품하고 있는 3천여두의 종돈에 대한 안전대책이 미비하다며 천재지변이나 질병에 대해 안전장치 마련에 협회 차원에서 재고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이에 김회장은 『협회가 나서기보다는 스스로가 뭔가 대책 마련이 더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협회는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회장은 경기종돈(대표)이 출품한 듀룩 수놈 2두를 80만원에 입찰해 구입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농장의 돼지를 검정소에서 구입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