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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사육마리수 19.5% 증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26 1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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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공급량 증가와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보도 인해 11월 중 육계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1월 육계관측을 통해 도계수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1천5백원대보다 크게 하락한 8백∼9백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공급측면에서는 병아리 생산수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11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동기보다 4천8백68만수에 비해 19.5%가 증가한 6천3백4만수로 전망했다.
특히 2006년 4월 이후 병아리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9월 종계 입식수수가 평년 41만수에 비해 29.2%가 증가한 53만수가 입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월 병아리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2004년 7월부터 금년 4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는 3백87만수로 전년동기보다 6.1%가 증가해 병아리 생산량도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1월 중 도계수수는 전년동기보다 19.5%가 증가한 5천35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중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보다 20.1%가 증가한 4천6백88만수로 추정되는데 이는 육용 종계 환우계군과 백세미가 전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육계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최근 해외에서 발생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보도에 따른 소비감소를 지적했다.
농경연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보도 이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7%가 닭고기 소비를 줄이거나 소비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결과에서 10월 상순기준 생육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며 11월 순별 출하수수 추정에서는 중순은 상순보다 증가하고 하순은 중순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