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계협회 등 양계·오리관련 단체들은 KBS 등 방송국을 방문,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를 자제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계협회 장재성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양계조합 이영재 조합장, 대전충남양계조합 현광래 조합장, 한국오리협회 신훈진 전무, 전국토종닭연합회 김근호 명예회장, 한국계란유통협회 김기원 상무 등은 지난 21일 KSB, MBC, SBS, YTN 등을 방문<사진>했다. 장재성 부회장 등은 각 방송사별 보도국장 및 경제부장 등과 만나 현재 방송보도를 접한 소비자들이 마치 국내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며 해외 발생동향 등도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류독감’이란 용어를 ‘조류인플루엔자’로 변경해 줄 것과 소비자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자료화면은 절대 사용하지 말 것으로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각 방송사들은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를 자제하고 공식명칭을 ‘조류인플루엔자’로 사용할 것을 약속했으며 국내 양계·오리 농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향후 가금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