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류인플루엔자 우리가 막는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31 15:08:05

기사프린트

조류인플루엔자로 전 세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니젠의 모기업인 에스디(대표 조영식)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를 인도네시아에 무상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용 신속진단키트와 엘리자 진단시약 전문회사인 에니젠은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유행성설사, 소 브루셀라 등 산업동물 진단키트를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46종의 진단 시약 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있다. 특히, 신속진단키트는 동물의 가검물을 채취해 5~ 10분 이내에 질병의 감염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업체 관계자는 “질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농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치료제가 한 기업에서만 독점 생산되어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앙바이오텍(대표 박종식)이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인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30년 전통의 중앙바이오텍은 항양대 문치웅 교수팀 등과 인플루엔자 치료제 연구를 해 온 결과 현재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80%가량의 전임상 실험이 완료된 상황이다. 박 대표는 “올해 말 우선적으로 양계용 소독제와 사료첨가제를 시장에 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달 중 태국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를 통해 IR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진 바이오기업들과 기술제휴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