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요즘 축산인 고민이 늘고 있다. 국제적인 유가폭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축산을 경영모토로 내건 모두에너지(대표 박정애)는 축산농가의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3년간 연구 개발 끝에 최근 ‘면상발열체 축사난방시스템’을 출시하여 축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이 제품은 복사방식에 의한 난방이므로 밀폐된 돈사 난방에 적합하며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실제로 면상발열체는 경제적인 측면과 효율성이 탁월하여 산업계 전반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차세대 난방방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두에너지 관계자에 의하면 면상발열체에서 방출되는 높은 원적외선은 동물의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어 출하 일령을 앞당기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특히 유지비가 면세 유에 비해 50%정도 밖에 안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제품을 사용 중인 전남 영암소재 (유)옥석축산 양준석 대표는 올해 초 시범적으로 돈사 한 동에 설치하여 자체적인 효과를 검증한 결과 돈 사내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어 자돈의 활동력이 좋아지고 면역력도 증강되었으며, 분진도 전혀 발생되지 않아 현재까지 자돈폐사로 인한 손실이 없을 뿐더러 또한 돼지들이 추위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아 편안하게 성장 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현재 이 제품을 전 돈사난방으로 교체중이라고 했다. 모두에너지 박정애 사장은 “면상발열체는 활용도가 다양하며 설치 또한 간편해서 설명서만 보고도 설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동 온도센서가 내장되어 원하는 설정온도를 편차 없이 유지할 수 있는 등 난방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누전과 화재에 대한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차후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여 제품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장이 요구하는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는 연구개발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축산업은 우리농업의 희망이요 시대적인 요구라고 덧붙였다. 전우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