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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동물약품, 고질적 돼지 PRDC 해법 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0.31 16: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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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축농가들의 큰 고민거리인 돼지 복합호흡기질병(PRDC)의 해법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슈어’가 제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화이자동물약품은 지난달 25일 홍성 홍농연회관에서 신제품인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슈어(FluSure)’를 홍보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마케팅 담당 최원준 수의사는 조류는 물론 사람이나 말, 돼지 등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돼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복합호흡기 질환(PRDC)을 일으키는 1차적 원인으로 모돈의 유산이나 재발정 등 번식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체라고 지적하고 반드시 예방이 이뤄져야 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의사는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슈어’는 모돈에 접종할 경우 다량의 항체가 자돈에 이행되어 이유자돈기의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모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유산이나 재발정 등 번식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루슈어’는 사독백신(Killed virus)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분비를 억제하여 돈사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순환감염을 줄여 나갈 수 있으며 자돈에 접종할 때는 모체이행항체의 소실시기를 파악하여 접종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미 10년 전부터 국내 양돈농장에서 분리되었으나 이미 많은 양돈장에 퍼져 있으면서 생산성을 상당부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돼지 인플루엔자의 주증상은 돼지가 음성인 경우, 순식간에 모든 돼지가 기침을 하고 사료를 먹지 않으며 서로 포개면서 무기력해 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면역력이 낮은 돼지에서 생산된 포유자돈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에는 어린 자돈부터 호흡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폐사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