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료의약품 및 배합사료원료인 인산칼슘 전문생산기업 달재화학(주)이 6년여에 걸친 법정관리에서 졸업했다. 달재화학(주)은 최근 인천지방법원 파산부로부터 법정관리 종결판결을 받음에 따라 회사경영도 권상일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전환됐다고 밝혔다. 달재화학은 법정관리 개시 및 인가결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투명경영 및 원가절감을 바탕으로 정리채무 전액을 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재화학은 이에따라 법정관리하에서 진행하지 못했던 각종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인산칼슘과 첨가제를 사료회사에 납품하던 기존의 체계에세 벗어나 TMR업체와 자가TMR농가용 첨가제 및 조사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전축종에 걸친 일반 농가용 제품도 생산 공급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권상일 대표이사는 이와관련 “정상기업으로 재탄생한 만큼 구태는 과감히 벗어던져 버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축산업은 물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3년 한국특수사료(주)로 출범한 달재화학은 한 때 사료용 제3인산칼슘(TCP)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23%에 달하기도 했으나 모회사인 경기화학(주)의 부도와 과도한 시설투자에 따른 악재가 겹치며 지난 99년부터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