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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허위 광고 강경대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02 10: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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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육협회(회장 한형석)가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잘못된 내용의 광고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형석 회장은 지난달 31일 각 일간지에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공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파될 수 있다’ 는 내용을 담은 광고가 게재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회장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파되는 것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아닌 ‘사람의 감기’로 표현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효과 극대화에만 혈안, 관련산업의 피해는 감안치 않은채 잘못된 내용의 자극적 문구를 동원하는 행태는 절대 용납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법적 대응을 통해 광고내용의 시정은 물론 이 광고로 인한 가금업계의 피해 보상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충남대와 세신주식회사의 후원을 받아 개최할 예정인 ‘조류독감의 치명적 위험성 및 인체예방백신 개발을 위한 세미나’ 광고에는 “조류독감이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은 ‘H5N1’이라는 변종바이러스 때문이며 공기중에서 사람과 사람으로 감염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