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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한우 5백여두 판매

유통업계 ‘새로운 강자’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02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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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이 육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축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축산물 유통센터(소장 박흥준)를 개장한데 이어 활발한 사업으로 축산물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설계단계부터 HACCP컨설팅팀이 참여해 시설을 완료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공급의 역할을 담당, 현재 수원을 비롯한 오산, 화성, 용인, 성남, 분당지역 1백20곳에 학교급식과 단체급식을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1백개소의 농·축협과 일반거래처 30여곳에 부분육을 공급하고 있으며 E마트 16개 점포에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한 ‘동충하초포크’를 일 평균 80여두를 공급하고, 한우고기는 월 2백두를 부분육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원축협은 롯데리아에 한우버거 원료육인 우둔, 설도, 목심, 앞다리를, 홈쇼핑업체인 농수산TV를 통해서는 한우등심불고기, 양념찜갈비, 사골보신세트, 통사골세트, 한우정육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유한회사인 MR을 대상으로 한 삼계탕 레트로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햄을 비롯한 소시지 등의 2차 육가공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수원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지난 9월 추석 대목에는 1천5백여두의 소를 판매했을뿐 아니라 최근 들어 매달 한우 5백여두를 판매하면서 축산물 유통사업의 새로운 강자로 정착하고 있다.
수원축협 축산물 판매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조합이 앞장서 판매해주는 것이 축협의 역할임을 강조하고 있는 우용식 조합장의 경영마인드와 수원축협 경제사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추진력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
우용식 조합장은“축산물 판매는 축협이 양축을 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수원축협은 튼튼한 신용사업을 기반으로 축산물 판매에 주력,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권익향상을 통해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2010 퍼스트 수원축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