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생체상태에서도 정확히 측정, 도축하기전 출하등급은 물론 출하적기를 알 수 있어 고급육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동도메드 김중구대표(54세)는 『(주)메디슨이 개발한 「육질용 진단기 SV-900」은 지난해 가을 코엑스에서 열린 우리축산물 브랜드전 전국 한우고급육생산품평회에 출품된 한우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그 우수성이 재 입증되었다』면서『그 인기는 올들어 더욱 고조되는 추세』라고 피력했다. 이같이 인기가 있기까지 김중구대표는 『한국 축산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한우를 살리고 한우 고급육 생산에 기여키 위해 그동안 동아대 방극승교수·강원대 송영한교수·건국대 김종민교수·축산기술연구소 김형철연구사·농협중앙회 개량사업본부 정재경박사·한국종축개량협회 이문연박사·울산시농업기술센터 윤주용박사팀과 함께 산·학·연 협동으로 초음파단층촬영기를 이용한 정보교환과 협조를 한데 기인된다』고 밝혔다. 『특히 육질용 진단기는 사양단계별 시험은 물론 한우개량 효과를 거양키 위하여 올해 혈통등록우와 후대검정우등 5천두에 대한 개체별 육질·육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중구대표는『현재 장수군청·장수축협과 건국대 김종민박사팀과 연계, 사양단계별 비육과정을 알기 위한 프로젝트 공동연구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주)동도메드는 난소·낭종 등을 발견할 수 있는 초음파임신진단기를 이미 지난 10년전부터 학계와 업체등에 공급, 양축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주)메디슨이 7년간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개발에 성공한 「육질용 진단기 SV-900」을 직접 판매하고 A/S는 물론 지도에 나서고 있는데 측정도가 아주 정확하여 기관·단체·학계·업체·농가로부터의 활용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진단기를 이미 이용중인 곳은 축협의 경우 남제주·당진·홍성·파주·양주·부천·서울·영천축협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만도 보령시·사천시·안성시 등이며 일선 지방자치단체도 고령군청·장수군청·김천군청·성주군청등 부지기수. 특히 천하제일사료의 경우는 경기·충청·영남·호남등 권역별은 물론 포천·대전·양주지역 대리점에서 절찬리 활용중이다. 두산식품·한아름유통·동해축산·한우뱅크등 업체에서의 이용도는 높다. 한우를 사육중인 김남용씨(옥천)·박성규씨(곡성)등 개인이 직접 구입,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제주농업시험장·한국종축개량협회·농협 개량사업본부등 기관과 동아대등 학계에서도 그 활용도는 아주 높다는 것이 현재 취급중인 관계자들의 말이다. 앞으로 시·군청 또는 축협·농업기술센터 등에서 활용계획이 있어 (주)동도메드가 현장 테스트를 실시한 지역만도 경기도의 경우 양평·이천·김포·여주 등이며 충청지역은 서천·천안·공주·서산 등이다. 호남지역은 정읍·익산·부안·김제·함평·담양·고흥·영암·나주등이다. 영남지역은 상주·문경·경산·대구·경북축기연·경남축기연 등이고 홍천등 강원지역에서의 활용계획도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일선 지자제등 단체와 축협·업체 등에서 관내 한우사육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만큼 우리 임상팀도 앞으로 보다 연구하는 자세로 나서 양축농가 소득 배가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김중구대표는『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앞으로 일본등 해외에 알리기 위한 판매계획을 세웠다』고 귀띔했다. 경북 상주에서 한우 4백여두를 비육중인 송재원씨 농장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달초 2단계 시험을 마친 김중구대표는 현장과 이론과의 접목을 더욱 가까이 하기 위해 54세의 나이에도 불구, 초음파육질진단기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한 동아대 방극승교수 제자로 올해 동아대 대학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