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동물용 신속진단키트와 엘리자 진단시약 등 세계의 첨단기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주)에니젠의 생명과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소장 오진식)는 동물용 신속진단키트 및 엘리자 진단시약 전문회사인 (주)에니젠(공동대표 조영식 하건우)의 중심에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진단시약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유행성설사, 소부루세라 등 산업동물용 진단키트와 개파보바이러스, 개심장사상충, 개디스켐터 등 반려동물용 진단키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46종의 진단시약 제품을 개발 완료하였고 23가지 연구 프로젝트가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에니젠은 현장에서 동물의 가검물을 채취하여 5~10분 이내에 여러 가지 질병의 감염유무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기술인 골드접합체 제조기술과 단클론항체 제조기술,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제조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여러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동물 질병 진단에 관한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에니젠의 동물용 신속진단키트는 현장에서 단시간 내에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실험기기나 오랜 시간 소요, 숙련된 기술자 등이 필요한 PCR이나 기존의 혈청 검사법의 단점을 보완하며 기능을 차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 기술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국책연구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서울대학교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산학협력 체계를 이뤄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OEM 제품 개발 및 연구용역 등 독자적 기술에 관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영국이나 브라질, 싱가폴, 태국 등의 연구소 및 대학들과 공동연구를 하거나 임상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가격 경쟁력도 같이 겸비하고 있다. 생명과학연구소는 오진식 소장을 중심으로 박사급을 비롯한 7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 소장은 “세계 최고라는 연구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며 퇴근시간이 따로 없고 그날 일을 모두 마치고 나서야 퇴근한다”고 설명하고 “에니젠의 목표는 세계 최초이면서 최고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에니젠은 총 매출의 95%이상을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속진단키트의 해외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세계 40여개국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수출비중이 크다보니 아직까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제품이 알려져 있다고…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진단키트를 찾는 해외 주문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내수시장에서도 인플루엔자는 물론 소부루세라, 돼지유행성설사(PED) 등의 제품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