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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체질을 자연상태 회귀

내츄럴바이오사료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21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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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체질을 자연상태로 돌려 놓자’
신개념의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보조사료인 ‘내츄럴(NATURAL)-S100’을 개발한 내츄럴 바이오사료(대표 홍재구)가 최근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본격적인 제품판매에 나서고 있어 축산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서 30여년간 돼지를 사육중인 홍재구사장과 수의사로서 양돈 및 양계분야 전문컨설턴트로 활동중인 백우현부사장이 개발한 이 제품은 한마디로 천연광물질인 일라이트와 게르마늄함유 맥반석(석영장석)등을 원료로 만든 보조사료.
홍사장은 “식량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축산물은 대량 생산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가축은 인위적 사양에 따른 체질의 산성화로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축산현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면서 “내츄럴S-100을 개발한 것은 축산현장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사장은 “내츄럴-S100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그리고 공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가축을 자연상태로 키울수 없기 때문에 사료를 통해 최대한 자연환경에 가깝게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내츄럴바이오측의 자료에 의하면 ‘내츄럴-S100’의 비밀은 원적외선과 음이온, 미네랄에 있다.
이중 원적외선은 동물의 세포분자와 동일한 파장을 갖기 때문에 의학계가 질병치료에도 활용중인 생육광선으로 내츄럴바이오의 제품은 상온에서 원적외선을 90%이상 방사하며 동물체에 스며들 때 일반열의 80배나 깊숙하게 피하심층에 스며들어 세포조직을 활성화시키는등 생명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는 물질이다.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이 제품을 급여한 가축은 이른바 기(氣)가 살아 있어 성장촉진은 물론 일반가축에 비해 도축시 신선도가 월등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음이온은 체내 조직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체질을 산성에서 알칼리로 전환시키며 면역력강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내츄럴...’은 자가용적의 6백배 정도의 산소흡착력을 지녀 다량의 음이온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미네랄 역시 가축의 몸속에 없어서는 안될 미량광물질로 ‘내츄럴...’의 천연광물질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
제품개발과 기술분야를 총괄하는 백우현부사장은 “천연광물질로 이뤄진 내츄럴-S100은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할뿐 아니라 강한 산소흡착력으로 인해 강한 음이온에너지를 발생시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제거효과도 확연히 드러난다”며 “이 제품을 사료에 섞어 급여한 돼지의 경우 지방과 아미노산, 비타민이 고루 분포되어 육질차별화를 이룰수 있다”고 말했다.
백부사장은 이 제품은 면역기능강화와 사료효율 향상에 따른 생산성을 증대시킬뿐 아니라 급여시 체내의 암모니아, 황화수소등의 수치가 낮아져 축분냄새가 최소화되고 배설물안에 포함된 질소, 인등을 최소단위로 분해시켜 축분이 신속히 발효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내츄럴바이오측이 배합사료에 ‘내츄럴...’을 1%정도 첨가, 돼지에 급여한 양돈협업단지(경기도 포천)의 시험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효과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현재 이 협업단지는 생산성향상과 함께 육돈생산이 안정됨에 따라 최근 유통업체와 연계, 브랜드육사업에 나설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것.
내츄럴바이오는 이번 제품개발은 궁극적으로 품질이 차별화된 브랜드육생산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백부사장은 “브랜드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균일한 규격돈 생산이 가능해야 할뿐 아니라 육색이나 풍미등 품질면에서 확연한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면서 “내츄럴-S100을 통해 축산물브랜드화를 선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츄럴바이오는 현재 ‘알로에포크’라는 브랜드를 특허청에 등록해놓고 있다. 알로에포크는 ‘내츄럴...’에 알로에 성분을 추가한 사료를 급여한 돼지고기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자체사업으로 하거나 브랜드를 원하는 대규모 생산농가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홍사장은 “30여년의 양돈경험과 전문컨설턴트의 현장경험이 벤처정신으로 뭉쳐 개발한 제품인만큼 품질을 확신한다”면서 “작은 출발이지만 축산현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싶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