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실의 계절을 맞아 이 가을의 향기속으로 한번 빠져보고 싶은 사람을 천안연암대학이 유혹하고 있다. 천안연암대학(학장 서경덕)은 국화향기 가득한 캠퍼스에서 재학생이 정성들여 들여 키운 작품과 인고의 세월을 참으며 가을 속에서 꽃망울을 터트린 국화 작품을 가지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05년국화전시회(제22회) 및 졸업작품전시회(16회)를 개최, 깊어가는 가을을 수놓으며 가는 세월이 못내 아쉬운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29일 11시 서경덕학장을 비롯해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개막식에 이어 10일간의 일정으로 전시회에 들어간 올해 행사에는 축산계열·동물보호계열·원예생명산업계열·환경조경계열·화훼장식계열·외식산업과·뷰티아트과 재학생들이 1년동안 땀과 정성으로 만든 졸업작품과 국화가 발길을 멈추게 했다. 특히 축산계열 학생이 만든 야쿠르트시음회를 비롯해 화훼장식계열 학생이 만든 웨딩장식이 선보여 가을을 맞아 결혼을 앞둔 젊은이 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뷰티아트과 학생들은 즉석 마사지도 실시해서 눈길을 끌었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