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역 최대 도축장인 홍성군 광천읍 홍주미트(대표이사 김경찬)가 한우자조금 완전거출에 동참함으로써 그동안 부진하던 충남지역 한우자조금 참여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주미트와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두원)는 지난 3일 홍주미트에서 한우자조금 완전거출 협약식을 갖고 한우자조활동자금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 및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두원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은 “도내에서 취급하는 물량의 1/3을 차지하는 홍주미트가 자조금 완전거출이라는 결단을 내려 한우자조금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협약식을 갖게 되기까지는 김경찬 사장의 결단과 홍주미트 이사인 김건태 전대한양돈협회 회장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김경찬 대표이사도 “회사의 여러가지 문제로 그동안 한우자조금에 제대로 신경을 쓰기가 어려웠으나 이두원 도지회장을 비롯한 한우협회 및 한우자조금 관계자와 특히 김건태 이사의 자조금에 꼭 참여하라는 권유로 동참에 나서게 되었다”며 자조금 사업의 성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홍주미트는 4일부터 한우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도축도 거부한다는 내용의 협조문을 전달하고 자조금의 원만한 추진에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한우협회는 홍주미트에 자조금을 안내면 1~2달간 강력하게 도축거부를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자조금을 안받고 도축해주는 업체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