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업계의 중심에 있는 한우 생산자의 대표인 한우협회가 아직 보금자리도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최근 축산회관의 확장 이전을 앞두고 한 가지 고민거리가 생겼다. 다른 단체와는 달리 한우협회는 그 동안 축산회관에 보증금 월세없이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던 것. 새롭게 이전하는 제2 축산회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한우협회로서는 이를 마련할 길이 막막한 실정이다. 남호경 회장은 “6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한우협회가 이뤄온 성과는 눈부시다. 수입생우를 막아내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 등은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직원 4명이 해낸 일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활동 범위가 넓어진 만큼 협회의 규모도 커져야 함은 당연한 일.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면 한우협회는 농가들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며 농가들에게 제2축산회관 건립 기금마련 모금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