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유가격 체계에서 국내산 원유를 원료로한 우유·유제품에 대한 특단의 소비촉진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원유공급과잉시대는 피할 수 없는 멍에가 될 뿐이라는 지적이다. 충남대 박종수교수는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 20일 대전 엑스포호텔에서 개최한 「우유수급 안정과 소비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주제 「우유수급안정과 소비확대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우선 낙농가는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고, 유업체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공급해야 한다』고 전제한 박교수는 『낙농자조금제도를 법제화, 무임편승자를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낙농진흥회 조병대전무·낙농육우협회 박응규이사·서울우유 이정호상무·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승렬박사는 열띤 토론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