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등급판정소의 등급판정 결과에 따르면 2월중 소도체 등급판정두수는 3만5천6백91두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2만9천8백24두(45.5%)가 감소하였으며 등급판정된 소중 한우는 2만6천5백23두로 전체 판정두수의 74.3%을 차지하였다. 소도체 등급판정두수가 전년동기보다 이처럼 줄어든 것은 설 성수기가 작년에는 2월 초였는데 비해 금년에는 1월 말로 성수기 이후 소비가 급격히 감소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등급판정된 한우의 성별비율을 보면 암소가 60.2%, 수소가 35.3%, 거세우 4.5%로 암소비율이 전월대비 6.6%포인트나 증가하였는데 이는 수소 출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우의 1등급이상 출현율은 30.1%(2등급 33.8%, 3등급 35.2%)로 전월보다 4.7%포인트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암소 출하비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의 한우도체 ㎏당 등급별 평균경락가격은 1+등급 11,958원, 1등급 11,096원, 2등급 9,898원, 3등급 8,589원으로 전월보다는 1+등급 593원, 1등급 812원, 2등급 812원, 3등급 389원이 각각 하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