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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 성장보다 내실 다질 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07 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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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협경영자협의회는 지난 4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양봉축협 이선광 전무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축협경영자협의회 부회장에는 보은축협 설찬홍 전무, 함안축협 안종병 전무가, 간사에는 강원양돈축협 김남철 전무가 각각 선출됐다. 전주김제완주축협 이철수 전무는 다시 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전국축협경영자협의회 각 도 대표들과 충남지역 축협 전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하반기 축협 경영전략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상철 회원지원부 부부장은 “조합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각종 지도사업과 환원사업이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선관위로부터 기부행위 제한 사항으로 적발돼 경고·고발조치를 당하는 사례가 있다”며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시 환원사업과 지도사업의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부장은 또한 총자산 5백억원 이상 조합의 경우 외부회계감사를 받게 돼 있는데 세무 관련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지사무소 설치시 사전조율로 계통조직간 마찰을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무임기제와 관련해 현재 대상 조합 1천1백30개 중 6백30개 조합이 도입했다고 소개하면서 실시는 올해 불가능해도 관련규정은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희석 축협·품목조합팀장은 9월말 가결산 결과 및 건전결산 방안에 대한 강의를 통해 올해 축협은 적자조합이 하나도 없으며 당기순익도 전년보다 13%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팀장은 일선축협 사업을 분석한 결과 신용사업부문에서 성장보다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순천축협의 광역브랜드, 파주축협 친환경축산, 평창영월정선축협 한우계열화 사업 등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