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경남수의사회(회장 권학윤)는 지난달 27일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 및 각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경상남도 수의사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권학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 곳곳에서 질병이 발생되고 인수공통 전염병이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HP AI, 부루셀라병, 돼지소모성 질병 등 막대한 농가의 피해와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질병의 퇴치 위해 수의사들의 절대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달 19일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개소식을 가지며 우리의 동료 수의사인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책임자로 있게 됨에 따라 세계 줄기세포의 리더가 되었다”며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수의사가 이끌어 가야 할 시대가 왔으며 이 모두는 수의사의 몫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최근 중국에서 수입된 양식어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국제적 물의가 빚어지게 됨에 따라 일부 국회의원들이 수의사법에서 어패류를 제외시켜 수의사에게서 어패류에 대한 진료권을 박탈하고 수산질병관리사에게 어패류 진료권을 모두 부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같은 수의사법 개정은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