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료 생산용 작업기 전문 제조 및 공급업체인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지난해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 랩핑기 LW900A형을 국산화하여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조사료 생산 농가로부터 호응을 받은 가운데 최근 볏짚 수거 최적화 할 수 있는 개량 원형베일러 CR52형을 개발하여 공급에 나섰다. 김병관 사장은 “국내 공급중인 원형 베일러는 모두 수입에 의존한 제품으로 국내의 지형과 토양, 사료작물의 특성에 적합한 작업 성능을 실현하기 어려워 베일의 잦은 고장의 원인으로 이용효율이 낮다”고 지적하고 “국내의 볏짚과 총체벼, 총체보리 등 화본과 사료를 수거하는데 적합토록 자체 개량한 제품이다”며 현재 베일러의 전체부분이 아닌 픽업부분만 일부를 국내 여건에 맞도록 국산화한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사료작물 수확이 연중 수시로 이루어져 작물이 연하고 길이가 짧은데 비해 국내는 여건상 초지가 적어 볏짚과 보릿대외 화본과 작물의 의존도가 높고 볏짚의 경우 질기고 길며 마른 논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먼지발생이 많아 고장 율이 높고 마모성이 크는 등 유럽지역에 맞도록 개발한 제품을 국내 조사료 생산용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있었다. 이에 국내 여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생각으로 원형 베일러의 픽업부분을 개량하여 1차로 봄철에 주 수확하는 호밀, 연맥, 총체보리, 수단그라스를 작업하여 개선을 시킨 후 2차로 볏짚에 적용한 결과 성공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어 국내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원형 베일러 CR52형은 전 롤러 식으로 작업이 부드러우며 자동윤활 공급 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요철형 구조의 베일롤러는 접촉면의 슬립을 막고 베일을 견고하게 잡아주며 4중 고압축 베일을 성형하여 국내 화본과의 수확용으로 적합하고 자동 2중 끈 결속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에 (주)라이브맥에서 픽업장치를 국내 여건에 맞도록 개선시켰다. 개발한 제품의 특징으로 원형 베일러의 로터 및 스크류를 이용한 대용량 픽업장치를 채택하여 볏짚과 보릿대를 고속 인입을 실현하게 함으로써 픽업부분의 정체를 해소하였고, 길고 질긴 볏짚의 특성에 맞게 구동방식을 롤러구동방식으로 전환하여 초기 성형을 원활하게 하였으며 구동력을 분산 배치하여 기계의 부하를 줄였다. 볏짚의 과도한 인입으로 인한 베일러의 안전장치를 다단계 배치와 하부 개폐장치를 부착하여 막힘 현상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수확된 조사료의 급이 시 활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입 시 커팅장치를 개발하여 희망하는 농가에 선택사양으로 부착토록 하였다. 한편 총체보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벼농사에서 잉여 생산된 벼의 총체 벼의 이용도가 높아 질것에 대비하여 습지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기종의 무게를 줄이고 바퀴부분을 개선하여 작업의 월활과 총체보리와 벼의 조사료 확충을 위한 구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베일러의 픽업장치를 보완키 위한 노력으로 베일러의 기술이 축적되어 2007년부터 원형 베일러를 국산화하여 국내 지형과 작물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시장에 이미 개발한 고속 랩핑기 LW900A형과 집초기(레이키), 사료배합기 및 조사료 자동 급이기를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 6월과 8월 2회에 걸친 호주 전시회에서 고속 랩핑기 LW900A형의 인기가 높고 해당 바이어의 수입 의견을 비치고 있어 내년부터 수출에 활기를 띠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06년에는 생산기지를 확충하여 체계적이고 대량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