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주 축산인의 자긍심 제고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2005 제주 축산사랑 한마음축제’ 가 지난 5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제주도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강용권·제주축협장)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진창희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도내 축협조합장,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양축농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용권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축산인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치러지는 제주 축산사랑 한마음축제는 제주 축산인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축산인 상호간의 화합을 통해 제주 축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축제가 제주축산 발전에 대 전환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에 참석한 축산인들은 ‘가축질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청정제주축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주 도내 양축가, 축산관계 공무원, 생산자단체 등 축산인과 가축이 하나 되는 장으로 마련된 이날 축제에서는 한우·젖소·경주마 등 주요가축을 비롯해 흑한우·제주마·재래돼지·재래개 재래닭 등 재래가축, 육가공품, 유가공품 등 축산가공품과 축산기자재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한우고기와 육가공품, 유가공품, 계란 시식회 등 축산물 시식회도 다양하게 열렸으며 축산인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과 경품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 ■제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