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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호흡기 질병 피해 우려

양계수의업계, 양계장 차단방역 등 주의 당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09 1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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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해 양계장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양계수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지역에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호흡기 질병이 발생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지역 산란계농장에서는 IB 발병으로 인해 농가 피해가 약 30%까지 발생되고 있으며 육계는 증체 저하고 생산성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종계에서도 호흡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종란의 품질에 영향을 미쳐 생산율과 부화율이 저하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계업계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각종 소모성질병이 다발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양계산물 수급에도 차질을 빚었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인해 농가들의 방역의식이 높아진 만큼 지난해와 같은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게 양계전문수의사들의 지적이다.
양계전문 김찬기 수의사는 “아직까지 호흡기 질병이 심각한 수준으로 퍼지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발생되고 있다”며 “농가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단방역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김 수의사는 농가들은 환절기를 대비해 사양관리에 집중하고 방문객 및 차량의 농장출입을 막고 전문가들과 상의해 적절한 백신프로그램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