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사랑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에 축산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가 대한양돈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 지난 8일 현재 1천3백90구좌(2천7백80만원)의 모금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영열 회장과 김동환·윤주성·이병모·이재식 부회장 등 양돈협회 회장단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번 캠페인에는 양돈협회 임원진 뿐 만 아니라 윤희진 (주)다비육종 대표와 박광욱 양돈사랑 대표에 이어 지난 4일부터는 양돈자조금 대의원들까지 성금모금에 나서는 등 양돈지도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연중 가장 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돈인들의 캠페인 동참열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박순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김규중 한국오리협회장, 김유용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배규익 (주)중앙진테크 대표 등 여타 축산관련단체장과 학계, 기자재업계 및 언론계도 성금을 기탁,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은 이제 범 축산업계로 급속히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돈협회의 한관계자는 “각계 각층에서 캠페인 동참의사를 밝혀온 것은 물론 성금 기탁 방법에 대한 문의도 적지 않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올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불황의 그늘속에서도 성금모금규모에서 사상최고액을 기록한 지난해 못지 않게 따뜻한 축산인들의 마음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개되고 있는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은 각계 각층에서 모금된 성금 전액으로 돼지고기를 구입, 투명한 방법을 거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속된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