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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생산원가 상승 “사료價 올릴수도 없고…”

원유가 급등에다 환율까지 올라 인상요인 생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11.09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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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가격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배합사료업계가 원유가 급등 및 환율 불안정으로 배합사료 생산원가 상승 요인이 있음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수수의 경우 지난 8월 평균가격 134불이던 것이 11월 4일 현재 137불로 2.2% 오른 반면 대두박, 소맥, 채종박, 소맥피, 팜박, 야자박의 경우 지난 8월 평균가격보다 11월 4일 현재 적게는 0.8%에서 많게는 8.7%까지 떨어져 전체 주요국제곡물가격의 인하요인이 약 4% 정도 발생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환율의 경우 지난 8월 평균 매매기준율로는 26.94원, 전신환매도율로는 27.96원 정도 올라 오히려 2%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원유가 급등에다 운송비까지 올라 이것만으로도 13% 정도 인상요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료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인상요인이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인상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사료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격 인상 또는 인하 요인이 발생할 때는 곧 바로 제품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함”을 주문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