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북지역 축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충북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희수)는 지난 5일 청주농고 운동장에서 한범덕 충북도 부지사를 비롯해 각 지자체 단체장, 도의원, 군의원, 충북 축종별 단체장, 도내 축협조합장 등 축산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북 축산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축단협이 주최했으며 충북도청이 후원했다. 이날 박희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산업이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면서 축산업은 농촌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충북축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행정과 예산부문에서의 절대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오늘 체육대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반대하는 우리의 의지와 결의를 다짐하고 서로 위로와 격려하며 축산인의 단합된 힘을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각 축종별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이 되는 충북 축산인들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범덕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 농정방향은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강화, 세계와 경쟁하는 선진농업·농촌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축산분야는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한육우, 젖소, 돼지고기의 체계적인 고품질 개량과 웰빙 추세에 부응하는 무항생제 바이오 축산물의 생산여건 조성 등 친환경 축산의 인프라를 구축해서 소비자와 생산자, 축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함 부지사는 “친환경 황토 축산물 브랜드로 특화시켜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에 다가서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해 나가자”며 “오늘의 뜻 깊은 행사가 충북 축산의 미래를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종인 |